윤기원, 소름 악역에서 무능한 벼슬아치까지! ‘천의 얼굴’


‘팔방미인’ 배우 윤기원이 뮤지컬 ‘김구, 가다보면’과 TV CHOSUN 드라마 ‘간택: 여인들의 전쟁’으로 관객 및 시청자들과 만나며 활발한 활동을 개시했다.

윤기원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“윤기원이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2시, 4시 30분에 인천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‘김구, 가다보면’으로 다시 한 번 무대에 선다”며 일본군으로 완벽 변신한 윤기원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.

‘김구, 가다보면’을 공연 중인 윤기원은 날카로운 눈매와 비열해 보이는 표정으로, 소름끼치는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‘천의 얼굴’답게 변신했다.

앞서 지난 10월에도 공연된 바 있는 극단 십년후의 ‘김구, 가다보면’은 2019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공연으로, 우리 모두가 알지만 또 잘 알지 못하는 백범 김구의 생애를 조명한다.

윤기원은 김구를 잡기 위해 한인애국단에 간자(간첩)를 투입시키는 ‘김구의 숙적’ 일본군 ‘하야시’ 역할로 열연한다. 윤기원뿐 아니라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임재청(김구 역)을 비롯해 조동환(윤봉길 역), 최부건(이승만 역), 전우준(신채호 역), 이미정(이화림 역) 등의 실력파 배우들이 독립 투사의 영혼으로 출연해, 뜨거운 무대를 연출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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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